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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2 [볼리비아,페루,콜롬비아,멕시코]

[BOLIVIA] 잉카의 기원 설화 태양의 섬(ISLA DEL SOL)_꼬빠까바나(COPACABANA)_1부

 

우유니 투어 끝나고 라파즈에서 몇 일 푹 쉬어 가려고 했다…

사막에서 고생했고, 고산병 때문에 힘든 몸을 추스르려 했다~

 

 

 

 


라파즈 시내 전경






시내구경 나간 첫날,

우리를 환영한 데자뷰~~~

 

 

 



해발3천m의 고지대에서 최루탄 냄새가 우리를 환영했고,






오래된 차들이 언덕을 오가며 내뿜는 매연이 분지 지형인 라파즈를 빠져나가지 못해

숨을 쉬기가 힘든 도시였다…

함께 있던 일행인 민영씨는 식당 찾으러 다니다

숨쉬기가 힘들어 그냥 택시 타고 들어가기도 했다..




그래서 계획보다 일찍 코빠까바나를 가기로 한다…

(나중에 시간되면 라파즈 포스팅은 따로 하기로….)




라파즈는 저질 체력인 우리에게 머물기를 허용하지 않았지만,,





버스를 타고 나오는 외곽은 고원 도시의 좋은 풍경을 제공한다…

 

 

 

 

 

 

 

 

 

 

 

 

 

 

 

 

 

 

 

 

 

 

 


뭐 이 정도~





아 놔~ 사진 업로딩을 많이 안 하려고 했는데…

막상 하다 보니 보여 주고 싶은 사진이 또 넘 많네…ㅉㅉ






그리고 이렇게 바다처럼 생긴 호수를

 

 

 











우리가 타고 온 버스는 이렇게 건넌다…

 

 

 





어리버리한 우리는 다른 사람 다들 내려서 다른 배타고 건너는 데…



그냥 타고 있었다..


다른 승객들이 다들 내리길래


현지인에게 물어봤다.. 아주 서투른 스페인어로…




“aqui Copacabana?” (Here is Copacabana?)




현지인 왈 “no! @#$%^&*~~”\!@#$%^&*”



‘아~ 아니구나? 다른 이들은 여기가 목적지 이구나!’



생각하고 내리지 않는 몇 현지인과 함께 차에 타고 있었다…



하지만 버스를 배에 올리고, 내려서 보니 다른 승객들은 쾌속정(??)을 타고 호수를 건너고 있었고,



우리는 큰 배에 소형 모터보트용 모터 하나 달고, 사람이 걷는 속도로 호수를 건너고 있었다…



그리고 큰 버스는 좌우로 뒤뚱뒤뚱 넘어질 것 같았다…



그 와중에 우리 마눌 버스에서 한 번도 내리지 않았다…



나는 버스 뒤에서 넘어지면 어쩌나 걱정하고,,,ㅋㅋㅋㅋ



어리버리 컨셉의 하나이지..ㅋㅋ

 

 

 

 

 

 

 

 

 

 

 





티티카카 호수는 볼리비아와 페루의 국경을 이루고 있고,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해발 3,800M에 위치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호수이며,

총 둘레 190km, 평균수심 135m, 최고수심 280m의 거대한 호수이다…










남미 어느 도시에나 가면 아르마스 광장이 있고,


(다들 아는 야그지만 스페인의 식민도시)

그 옆에 성당이 있다…

이 곳의 성당은 이슬람 사원처럼 생겼다…

나중에 페루 리마에서 이슬람 양식이 혼재된 성당도 본 일이 있는데..

왜 이슬람의 영향이 성당건축에 반영되었는 지 모르겠지만,,(영어가이드 설명을 이해하지 못함)

여기 성당도 그 영향을 받았는지… (궁금하면 확인 요망 by yourself)

 

 

 











그리고 우리의 꼬빠까바나 방문을 환영하며, 이렇게 구름이 사열한다~

 

 

 

 

 










대충 짐 풀고, 여기서 안 먹으면, 안될 것 같은 trucha(송어 튀김 덮밥_필자 역)와

호수 바라보며, vino blanco(화이트 와인) 곁들이고,,,

 

 

 











그리고 ATM기 찾아 헤메이다


마치 무대에 올라선 나에게 핀 조명이 비추듯 강렬한 석양빛이


환영행사를 이어간다~

 

 

 

 

 

 

 

 

 

 

 

 

 

 

 

 

 

 


그리고 이어 무지개가 환영 아치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역대표가 환영인사를 마무리 한다…ㅋㅋㅋㅋ











그리고 이곳은 西向이라 호숫가 석양이 볼만 하다….

일단 맛보기로 몇 장~ 뒤에 석양 사진은 모아서 질리게 함 보져…

 

 

 

 

 

 

 

 

 

 

 

 

 

 

 










이 곳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잉카의 기원 전설이 있는 ‘태양의 섬’이 있다는 것이다..

호수 가운데 있는 태양의 섬은 잉카문명의 창시자인 ‘망코 카파크’가 그의 여동생 마마 오크료와 함께 강림했다는 오랜 전설과 신화가 있는 곳이다..



티티(샤샤)는 케츄아어로 잉카의 신성한 동물 퓨마를 의미하고 카카(caca)는 돌의 의미한다고 하는데,

퓨마의 돌이란 뜻은 “빛나는 돌”이란 의미를 지녔다고 하며 잉카 이전시대에는 ‘피카리나”라고도 불렸는데,

의미는 “모든 것이 태어난 장소”란 뜻이란다…





관광객들에게는 전설보다 바다 같은 호수 주변 풍광과

태양의 섬의 아름다운 트래킹 코스 땜에 많이들 찾는다~




그리고 저렴하다~



꼬바까바나에서 20볼(한화 3200원정도)주면 1시간 넘어 걸리는 태양의 섬에 다녀올 수 있다..

볼리비아는 남미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이다...
물가는 당연히 싸고,,
사람들은 순박하고,
어느 곳이나 느낌은 짠한 느낌이다..






함 가보자~~






이런 배를 타고

 

 

 

 

이 것도 소형 모터 2개 달고 간다~











그리고 이런 풍경을 지나~

 












이렇게 도착한다~ <ISLA DEL SOL>(직역하면 ISLAND OF SUN)

 

 

 

 

 

 

 

 


인포메이션이라고 가봐야 벽에 걸린 지도 말고, 얻을 것도 없다…










여행 TIP:

<ISLA DEL SOL>은 선착장이 두 곳이 있다..(남쪽, 북쪽)


남쪽 선착장이 꼬빠에서 더 가깝고, 호스텔 등 숙박시설과 식당이 많다.

그리고 편의시설이나 전망을 보러 가는 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북쪽 선착장은 조용하고, 평화롭다…

보통 북쪽에서 트래킹을 시작해서 남쪽 선착장 까지 가서 돌아오는 배를 타는 것이 추천하는 코스이다…


트래킹 전체 코스는 10여KM가 좀 안되는 듯 하다…(소요시간 4-5시간)


배는 9시에 출발해서 10시 30분쯤 북측 선착장에 세우고

오후 1시 북측 선착장 출발, 4시 남쪽 선착장 경유해서 꼬빠까바나로 들어온다..


참고로 이 곳은 조금만 가면 4천M가 넘는 곳이다…

아무튼 해발 3천M가 넘으면, 앉았다 일어서도 숨차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찬다….

이런 곳을 산을 타고 넘어가는 것은 고산병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엄청난 심적 부담과 고통을 주게 되어있다…












아무튼 우리는 사막투어에서 고산병으로 고생한 민영씨와 지현씨 우리 마눌의 공포감에 밀려

중간 3시간 코스로 줄여서 섬을 넘어가기로 한다…

이제 닥치고 잠시 태양의 섬, 띠띠카카 호수의 절경을 감상하시길~~~

 

 

 

 

 

 

 

 

 

 

 

 

 

 

 

 

 

 

 

 

 










이 곳은 원주민들이 농사짓고 사는 삶의 터전이다~

제주 올레길과 같이 주민들이 살고 있는 집 담을 지나고,

밭을 지나고, 살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이 곳도 가축을 키운다…

특이한 점은 돼지도 발만 묶어서 그냥 방치한다…

그리고 이 곳 돼지는 풀 뜯어 먹는다… ㅋㅋ

 

 

 

 

 

 

 

 

 

 

 

 

 

 


아이들이 먼저 나서서 사진 찍어 달라 길래, 찍어 줬더니…

캬라멜, 돈 달라고 한다…

나는 그냥 쌩깟다….

씁쓸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그렇게 때 묻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관광객들이 워낙 많이 다니기 땜에… 팁 문화에 적응한 거라고 생각한다…




암튼 또 가자~ 갈 길이 멀다~

 

 

 

 

 

 

 

 

 

 

 

 

 

 

 

 

 

 

 

 

 

 

 

 

 

 

 

 

 

 

 

 

 

 

 

 

 

 

 

 

 

 

 

 

 

 

 

 

 

 

 

 

 

 

 

 

 

 

 

 

 

 

 

 

 

 

 

 

 

 

 

 

 

 

 

 

 

 

 

 

 










이 곳은 고산지대 답게 감자, 옥수수 등의 주요 작물 인듯하다…

그리고 수확한 물건들은 이렇게 당나귀가 옮긴다….

 

 

 

 

 

 

 

 

 

 


꼬마와 당나귀가 인상적이다~

 

 

 

 

 

 

 

 







코스는 힘들지 않지만,,,

가본 사람만 아는 해발 4,000M에서 저질체력 4명이 4시간에 걸쳐 섬 구경하고,

망고 쥬스 한잔과 잉카인들의 후손들이 수백 년 전과 다르지 않는 생활방식으로

잉카 신화가 숨쉬고 있는 <ISLA DEL SOL>과 이별한다….

 

 

 

 

 

 

 

 

 



이렇게 발로 운전하는 배를 타고,,,,ㅎㅎㅎ

 

 

 

 

 

 

 

 

 

 


호숫가에 부서지는 햇살에 피부 검게 태우며~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