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수 폭포!!!
그야말로 폭포였다!
떨어지는 落水가 아니라 뿜어 오르는 噴水였다
쇳물이 부어지듯 모든 것을 집어삼켜 녹이고 다시 솟구치고,,
새로운 생명이 탄생할 듯한 산고의 요란함 이었다..
끝이자 시작이었다..
세상의 고통,시름,근심,기쁨,환희 모든 만사를
‘악마의 목구멍’ 으로 집어 삼키며
‘세상은 별것 아니야’라면
춤추는 신의 모습 그 자체였다..
사람의 입으로 표현할 수 없는 신의 장난
대자연의 파노라마는 경외 그 자체이다…
물만 보니 심심해서 인증샷 퍼레이드 한번,,,,ㅋㅋ
위대한 대자연 앞에서 사랑을 확인하는 연인들,,,
위대한 대자연 앞에서 한국 아저씨는
이렇게 모냥빠지게 만세 부른다…ㅉㅉ
알헨티나쪽은 이렇게 기차 타고 간다….
좋단다…
이과수에서 2틀 연속 만난 한국 아저씨들..
연세가 60이신데 두분이서 배낭여행 오셨다고,,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걸으시고,, 일정을 소화하고 계셨다…
밥이나 함께 먹을까 했지만 첫날을 아르헨티나로 이동하셔야 했고,
이날은 빠라과이로 가는 차편 시간에 맞춰야 하신다고,,,
축지법을 쓰듯 휘~~익 사라지신다..ㅠㅠ
건강히 여행 잘 하시길….
이런 곳에서 사진기와 사진 기술의 차이가 생기나 봅니다..
감동이 잘 전해지지 않는 듯해서 좀 서운 하네여,,ㅉㅉ
동영상도 함 도전해 봐야지…
아무튼 쌍빠울로에서 늘어진 여행 모드를 전환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슴다..
그리고 우리는 18시간의 버스로 아르헨티나로 갑니다…
여행TIP: 이과수를 갈 때 비옷을 가져가라는 정보로
우리는 준비한 판쵸의를 가져갔슴다..
현지에서 투명 비옷을 팔기도 하고요..
특히 브라질 사이드는 물벼락을 많이 맞는데요..
사진 찍어 놓고 보면 영 모양새가..ㅉㅉ
결론적으로는 준비해도 좋지만…
그냥 물 맞고 말려도 된다….
그러나 사진기나 가방은 젖지 않도록 반드시
방수팩을 하거나
비닐로 싸야 한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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